2026년
3월
25일
|
10:00
Asia/Seoul

제네시스 GV60 마그마: NVH

럭셔리 차량의 대표적인 특징은 실내가 조용하다는 점이다. GV60 마그마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고속 주행에서 NVH(소음·진동·불쾌음)을 제어하는 데 새롭게 도전했다. 제네시스소음진동시험팀 이부영 책임연구원은 이 프로젝트가 "'고성능 주행 상황에서도 평상시와 같은 정숙성을 유지한다’는 분명한 목표 아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공기역학과 노면 소음 제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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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전기 파워트레인 특유의 정숙성 때문에 바람 소리나 노면 소음이 더욱 뚜렷하게 들린다. 이러한 현상은 더 높은 속도로 주행하고 노면의 소음과 진동을 더 많이 전달하는 고성능 타이어를 사용하는 퍼포먼스 차량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두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했다. 시속 20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에서 발생하는 풍절음을 최소화하는 것과 고성능 타이어와 경량 휠을 통해 전달되는 노면 소음을 줄이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의 NVH 성능 기준을 명확히 확립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엔지니어들은 극한 횡풍 시뮬레이션과 독일의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과 아우토반에서 차량의 최고 속도인 264킬로미터까지의 실제 주행 테스트를 통해 GV60 마그마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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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고속 주행 환경에서 전기차 실내에 가장 두드러지게 유입되는 소음은 풍절음이었다. 엔지니어링 팀은 이를 줄이고자 차량 전반의 실링 구조를 보강하고, 도어 실의 단면 형상을 새롭게 설계했으며, 압축력 분포도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의 차음 유리 필름 두께를 7% 늘리고, 후석 도어 글래스에는 차음 필름을 기본 적용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다층 구조를 완성했다. 여기에 도어 트림 내부에도 흡차음재를 추가해 실내로 전달되는 풍절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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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면 소음을 줄이기 위해 차량 구조와 소음 전달 경로를 면밀히 분석하고 추가 흡음재의 구성과 배치를 전반적으로 다듬었다. 이에 따라 타이어 내부에는 흡음 패드를 적용하고 플로어의 흡음재도 보강했다.


나아가 이 같은 차단 구조로도 걸러지지 않은 소음까지 제어하고자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 기술을 적용했다. ANC-R 시스템은 차량 내부의 가속도 센서와 마이크를 활용해 저주파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량 스피커에서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이를 상쇄한다.


더 정교해진 전동화 파워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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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 마그마는 실내뿐만 아니라 PE(Power Electric) 시스템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엔지니어들은 출력이 향상된 모터와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고주파 소음을 줄이기 위해 토크 리플 상쇄 로직을 최적화했으며, 효율 저하 없이 모터 작동 중 발생하는 전기 가진력도 낮췄다.


또한 고부하 주행 시 고주파 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전압 왜곡을 줄이기 위해 인버터 제어 로직을 별도로 설계했다. 기어 소음을 줄이기 위한 개선도 이어졌다. 감속기 기어의 가공 품질을 높이고, 압입력도 세밀하게 조정해 기어가 보다 균일하고 조용하게 맞물리도록 했다.


이러한 개선을 바탕으로 GV60 마그마는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정제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며 운전자에게도 새로운 차원의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