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름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제네시스 라운지의 다이닝 익스피리언스
매 시즌 계절의 정취를 미식으로 풀어내온 제네시스 라운지가 깊고 맑은 여름의 향을 담아냈다. 여름철 식탁에서 익숙하게 만날 수 있는 콩국수, 백숙 등을 바탕으로 제철 식재료가 선사하는 시원함과 담백함에 지역적 서사를 더해 현대적인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여름 메뉴는 재료 본연의 결을 세밀하게 살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적 여름의 맛을 섬세하고 우아하게 완성한 제네시스 라운지의 여름 메뉴를 소개한다.
코스의 시작은 고조리서 속 여름 만두에서 영감을 받은 한 입 거리로 열린다. 진한 육향 중심의 만두와 달리, 단새우와 여름 채소를 활용해 한층 산뜻하게 재해석했다. 얇게 밀어낸 무를 만두피로 활용하고 단새우회와 토마토, 가지, 오이 등 채소를 채워 넣은 신 메뉴는 무의 아삭한 식감과 단새우의 은은한 감칠맛, 채소의 청량한 산미가 어우러지며 입맛을 깨운다.
여름철 대표 음식인 콩국수는 완두콩 면과 백태 콩국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콩국수는 겉보기에는 단순하고 소박한 음식이지만, 좋은 콩을 고르고 불리고 삶아 곱게 갈아내는 과정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담긴 음식이다.
이번 메뉴는 백태 콩을 오랜 시간 불린 뒤 하나하나 껍질을 벗기고, 곱게 갈아 체에 내려 완성한 콩국으로 만든다. 물과 소금만으로 간을 더해 콩 본연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가장 순수하게 살렸으며, 자가제면한 완두 콩 면은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더한다.
이어 여름철 보양식인 민어 닭백숙을 선보인다. 호박 꽃으로 감싼 민어와 찐 전복, 모렐 버섯에 채운 삼계죽, 구운 연근을 함께 구성했으며, 닭 육수를 기본으로 하는 국물에 민어의 부레를 더해 깊은 풍미를 담았다.
맑고 담백한 국물 위로 민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전복의 감칠맛, 버섯과 연근의 향이 차례로 쌓이며 보다 입체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라운지의 시그니처인 솥밥과 안창살 구이는 맹종죽순, 머위대, 깨순, 시소 등 계절감을 지닌 재료를 함께 곁들여 구성했다. 밥에 배어든 허브의 향과 한우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고, 겉절이를 모티브로 한 명이퓌레를 버무린 샐러드를 곁들여 산뜻한 균형감을 완성한다.
코스는 제주 지역의 여름을 담아낸 세 가지 디저트로 마무리된다. 코스는 제주 지역의 여름을 담아낸 세 가지 디저트로 마무리된다. 제주에서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감귤인 하귤과 포멜로 과육을 레몬에 담아 상큼하게 만든 화채를 곁들인 셔벗, 제주 지역의 전통 발효 음료인 순다리로 만들고 청포도와 라임 겔의 화사함을 더한 셔벗, 고소한 크림이 올라간 제주 애플망고까지 차례로 제공되며 입안에 산뜻한 여운을 남긴다.
시원하고 건강하게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네시스 라운지의 여름 다이닝은 9월 초까지 만나볼 수 있다.